이마트가 2015년 벽두부터 알뜰폰 사업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월 중엔 반값 유심 LTE 요금제 3종 출시 예정이다. 공 단말기에 유심만 꽂아 사용하는 요금제로 사용기간에 대한 약정이 필요 없으며, 유심LTE31 요금제의 경우 매월 3만1000원으로 음성350분, 문자350건, 데이터6G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MNO대비 50%이상 저렴하다.
기존 SKT 알뜰폰 서비스가 쇼핑을 통한 요금 할인에 주력했다면, 이번 LG U+는 신세계 포인트 카드로 적립 범위를 넓혔다. 기존 SKT제휴 브랜드와 행사 할인율 그대로 LG U+이용자에게 신세계 포인트 적립을 해줘 상품권 교환은 물론 포인트 가맹 업체에서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에 출시되는 LG U+ 이마트 알뜰폰은 'LTE영상통화', '소액결재', '휴대폰 본인인증'과 LG U+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LG U+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기존의 단점은 보완하고 혜택은 더욱 강화해 향후 본격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2015년 내에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는 등 알뜰 폰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알뜰폰은 이마트 전국 101개 매장에서 뿐 아니라 삼성 디지털프라자 50개 점포 그리고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www.emartmobile.com)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