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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사진에는 수술대 위에 환자를 눕혀 놓은 채 바로 앞에서 수술복을 입은 의료진이 케이크를 주고받으며 파티를 벌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실에서 과자와 햄버거를 먹거나 수술 도구로 장신구를 고치는 모습, 가슴 성형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을 들고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도 공개됐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멸균이 필수인 수술실에서 일부 의료진이 벌인 몰지각한 행동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음식물 반입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우리가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그 부분을 감시하고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의사단체에서는 해당 성형외과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임을기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보건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고발이나 면허·자격정지 처분 등의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법 제66조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시킬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장 1년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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