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 해 '양(羊) 마케팅'이 쏟아진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2-30 16:00





양띠해 2015년 을미년이 다가오자 양(羊)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특히 2015년은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는 '청양'의 해여서 평화와 희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복의 상징인 양과 관련된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긍정적이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다양한 양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양 캐릭터와 더불어 새해 소망을 담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양띠 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새해 소망'과 '양'의 캐릭터가 합쳐진 라벨 디자인의 스토리텔링 패키지 18종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메시지 글자의 끝부분을 '양 그림'으로 대체해 의미 전달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토리텔링 패키지는 코카-콜라가 올 초 진행해 화제가 되었던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에 이어 2015년 새해에 진행하는 '짜릿하게 이뤄져라, 코카-콜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카페베네는 2015년 을미년의 상징인 양 캐릭터를 활용한 겨울 한정 MD 상품인 '윈터스토리 머그'를 판매하고 있다. 포근한 레드 컬러와 청양의 기운을 담은 블루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윈터스토리 머그'는 새해에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폭신한 양 그림 안에 'Your Dreams Come True'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2015년 양띠 해를 맞이해 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한정판 '간치아 모스까또 다스띠' 양 패키지를 출시했다. 2015년 을미년 신년주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캐주얼하게 마시기 좋다.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새해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양 디자인의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양의 해를 맞아 양 모양의 귀여운 비세토스 봉제 참(Charm)장식을 선보인다. 양 참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MCM금속 로고 목걸이를 추가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몽글몽글한 털로 둘러싸인 귀여운 양 모양이다. 백팩이나 쇼퍼, 드로우, 스트링백 등으로 연출 가능하다.

스와로브스키는 양을 소재로 한 크리스털 장식품인 '차이니스 조디악'과 '조디악'을 선보이고 있다. 실버 크리스털로 섬세하게 커팅된 양 모양과 크리스털 단상으로 돼있으며 단상 밑에는 양의 이름과 중국식 인장이 새겨져 있다.

에스티 로더는 2015년 양의 해를 기념하는 메탈 컴팩트 제품을 선보였다. '양의 해 메탈 컴팩트'는 강렬한 금빛 콤팩트 표면에 양을 그렸고 양의 뿔 부분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했다.

꼼에스타는 2015년 양띠해를 맞아 양을 모티브로 한 12지신 주얼리를 출시했다. 꼼에스타의 양띠 주얼리는 볼륨감의 실버와 옐로우의 토파즈가 특징. 뒷면에 이름 혹은 생년월일을 새길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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