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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 사퇴
이어 "제가 잘못한 부분도 많았고 이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도 여러가지 왜곡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저도 많이 다쳤고 공정하지 못한 일방적 교사로 많이 힘들었고 억울함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서울시향 대표직을 유지해온 이유는 자리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가 결코 아니다"며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부분들을 해명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사회와 시의회에서 조금 더 많은 역할 해주셔야 한다"며 "오늘 이 순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울시향이 어떤 식으로 개선, 발전해가는지 꼭 함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호소문을 배포하고 "박현정 대표가 지난해 2월 1일 취임한 이후 일상적인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으로 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