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의 월드 베스트셀링 SUV '뉴 CR-V'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이 중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는 실제 사고와 가장 유사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충돌 테스트다. 약 64㎞/h(40마일)의 속도로 차량 좌측(운전석 측 25% 면적) 부분을 정면 충돌시켜 차량 충격에 대한 승객의 보호치를 측정하며, IIHS에서 2012년 이후 새롭게 도입한 보다 강화된 충돌 테스트 항목이다.
뉴 CR-V는 특히 이전 모델 대비 도어 프레임, 펜더 하부 측면 프레임 등을 비롯해 전체적인 차체 구조가 강화되어 에너지 흡수율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탑승 공간 및 탑승객 안전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3일 뉴 CR-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뉴 CR-V는 디자인, 안전성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2.4L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무단자동변속기 CVT 탑재로 동력 성능은 물론 친환경적 성능까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합 연비는 기존 10.4㎞/ℓ에서 11.6㎞/ℓ로 이전 모델 대비 약 12% 개선되었으며, 최대 토크도 약 11% 향상된 25㎏·m를 갖췄다. 이처럼 각종 성능이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3790만원으로 동결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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