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2천개 훔친 변태남 "난 정신질환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2-24 15:12


이웃집 여성들의 속옷 수천개를 훔쳐 지붕에 보관해오던 변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위린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탕 모씨는 1년여간 주변 750가구에서 여성 속옷 2000여개를 훔쳤다.

그는 훔친 속옷들을 자신의 집 천장에 숨겨놓았는데 무게에 못이겨 결국 천장 일부분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그의 범행은 아파트 보수공사 도중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만능열쇠를 가지고 빈집에 들어가 여성들의 속옷만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한편, 그는 자신이 여성 속옷에 집착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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