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 송년회 등 모임이나 행사가 잦은 요즘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케이크. 케이크 전문 업체들은 시즌 케이크에 대한 사전 예약에 들어가거나 케이크 주문 폭주에 대비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할리스커피 마케팅 본부 이지은 본부장은 "요즘에는 한 가지 맛의 홀 케익 보다는 나눠 먹기도 편하고 남았을 때 보관도 용이한 조각 케이크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여러 가지 조각 케이크를 이용해 화려하게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는 것도 연말 파티를 즐기는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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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는 커피나 와인 등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초코, 치즈 등으로 화려하게 토핑한 스윗 할리데이 시리즈 조각 케이크 4종을 출시하고, 4종을 함께 포장할 수 있도록 시즌 케이크 박스를 마련했다.
스윗 할리데이 시리즈 조각 케이크 4종은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다크 포레스트 케이크', '초콜릿 퍼지 케이크' 등 신제품 3종과 '레드벨벳 케이크' 1종으로 각종 파티에 어울릴 수 있도록 별, 진저맨 모양의 초콜릿 장식을 데코해 시즌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4종 세트 구입 시 특별 제작한 할리스커피 시즌 케이크 전용 박스에 담아 제공되기 때문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조각 케이크의 맛을 선물하기에도 좋다.
■ 배스킨라빈스, 자르지 않고 먹는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 선봬
배스킨라빈스에서 내놓은 프리미엄 파티 케이크 '큐브 투게더'는 여러 명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한 조각씩 낱개로 포장 되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다.이 제품은 총 9조각으로 뉴욕 치즈케이크, 엄마는 외계인, 슈팅스타, 쿠키 앤 크림, 몬드 봉봉, 그린티, 민트향 초콜릿 칩, 체리쥬빌레,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9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 뚜레쥬르, 컵케이크를 여러 개 모아 만든 이색 케이크 출시
뚜레쥬르가 선보인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도 '캐럴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을 테마로 음표와 악기 등 캐럴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케이크 장식으로 활용해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징글벨 케이크(달콤한 크리스마스 캐롤)'는 초코와 레드벨벳 컵케이크 여러 개를 모아 만든 이색 케이크로 여럿이 나눠 먹기에 좋다.
■ 세븐일레븐,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미니 케이크 출시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을 주로 방문하는 싱글족을 겨냥한 소용량의 미니 케이크 3종을 올해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니 케이크 3종은 '프로마쥬블랑치즈', '레드벨벳', '미니 파네토네' 등 3종으로 일반 케이크 대비 50~60% 수준이다. 해당 제품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다.
■ 취향 따라 집에서 만들어 먹는 핸드메이드 케이크도 인기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를 활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초코파이 화이트 케이크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혼자만의 특별한 연말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초코파이 2개를 쌓아 그 위에 플레인 요거트 반 컵을 살짝 뿌려주고 달콤한 꿀 한 티스푼과 과일을 토핑하면 순식간에 특별한 화이트 케이크가 완성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