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양말', '통통통', '진달래' 등이 연말 술자리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이는 다름아닌 송년회 건배사.
하이트진로 직원들의 추천 건배사들에는 새양말(새해가 밝아, 양(2015년 청양)이 오고, 말(2014년 청마)이 갑니다), '통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진달래(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와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많았다.
일반적인 건배사들이 주를 이루지만, 직업적 특성이 드러난 건배사들도 있었다.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건배사는 최근 인기인 드라마를 소재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주부터 드라마 미생의 일부 장면이 들어간 풋티지 광고 3편을 방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 한해 경기가 어려웠던 만큼 힘들었던 일들을 잘 극복하고, 새해를 맞아 희망을 염원하는 메시지의 건배사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송년회 등 술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건배사'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