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집에 없어 못 만나"…사무장 진술 보니 '충격'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09:18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사진)이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았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2.12

사무장에 사과쪽지

'땅콩 리턴'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해를 입은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 쪽지를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사측은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겼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후에도 이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았다.

특히 사무장을 질책하는데 이어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키웠다.

사무장 박창진 씨는 KBS 9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욕설과 폭행을 했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이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사무장 박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과 함께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며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주고 삿대질을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에 사과쪽지를 전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

사무장에 사과쪽지 전한 조현아 오너로서의 자격 미달이네",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전했지만 직접 사과도 해야겠네", "

사무장에 사과쪽지 전한 조현아 부사장 땅콩리턴 사건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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