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신입시절 실수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매너 실수'(19%)보다는 '업무 처리상 실수'(61.6%)가 더 잦았다는 응답이 3배 이상 많았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14.2%는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를 입혔고, 21.8%는 본인이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시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상사 등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해결했다'(25.3%), '스스로 방법을 찾아나서 해결했다'(12.5%), '그때는 실수인 줄 몰라서 그냥 넘어갔다'(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실수의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보유역량, 성격 등에 따른 개인'(39.4%)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지원, 프로세스 등이 미비한 회사'는 32.2%, '제대로 이끌어주지 않은 상사'는 28.4%가 선택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신입시절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모르는 것은 주위에 물어서 알아냄'(65.7%, 복수응답), '항상 주위를 주시하며 눈치 있게 행동함'(52.4%), '메모하는 습관을 기름'(49.7%), '기존 직원들과 최대한 융화됨'(32.7%), '무조건 예의 바르게 행동함'(31.6%) 등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