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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패러디
출발직전 여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로 서비스하자 조현아 부사장이 이에 격분해 남성 사무장을 찾아 호통을 치는 모습이 과장되게 표현돼 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조 부사장이 결국 사무장을 비행기 밖으로 던지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앞서 씁쓸함을 준다.
이 과정에서 활주로 방향으로 약 20m 출발한 기체가 다시 탑승구로 돌아가는 '램프리턴'을 해 논란을 빚었다.
'갑질 논란'과 '안전 논란' 반발 여론에 부딪히며 해외 주요 언론들도 '희대의 땅콩리턴'이라며 대서특필했다. 특히 일본의 한 방송에선 이를 만화로 제작해 소개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조현아 부사장은 9일 오후 땅콩 회항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땅콩리턴 패러디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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