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두 개의 제품을 섞어 바르거나 두 번의 보습 단계를 거치는 이른바 '이중 보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 하나만 사용했을 때 제공되는 보습력과 지속력 등을 강화해주는 덕분에 피부를 보다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한 이중 보습 시 간단한 마사지를 병행할 경우 더욱 빠른 흡수를 도와 효과적이다. 낮은 기온, 칼바람으로 인한 건조함이 고민이었다면 이중 보습을 잊지 말 것.
건조함이 심하다면 크림에 오일 더해 보습 보호막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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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끝이 갈라진다면 에멀젼에 오일 더해 보호막 형성
겨울철은 건조함으로 인해 정전기와 모발 끝이 갈라지는 등 머릿결 손상이 발생하기 쉬워 전용 제품을 통한 보습 케어가 중요하다. 샴푸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피부의 로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헤어 전용 에멀젼, 보호막을 형성하는 오일 순으로 사용하면 탄력 있는 머릿결로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사용 시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모발 끝에 발라주면 모발을 둘러싸 보호하는 큐티클의 손상을 최소화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섬섬옥수 원한다면 손 전용 마스크 팩 후 핸드 크림을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손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쉽게 건조해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아 빠르게 노화가 진행돼 꾸준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손 전용 마스크 팩을 이용해 영양을 공급한 후 핸드 크림으로 보습을 해주면 부드러운 섬섬옥수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각질 관리 후 팩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