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용으로 사용되는 구스다운 침낭 중 일부 제품의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알파인익스트림'의 경우 털 조성혼합률과 충전재 무게가,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은 충전물 무게가 표시사항과 일치하지 않았다. 다나 '익스페디션 레귤러', 준우 '슈퍼익스페디션', 노스페이스 'INFERNO-20F/-29C'는 안전·품질 표시사항 가운데 일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침낭 보온성은 다나 '익스페디션 레귤러', 노스페이스 'INFERNO-20F/-29C', 준우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 코베아 '알파인 익스트림', 몽벨 'UL슈퍼스파이럴 다운허거 #1' 순으로 높았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충전물과 표시사항 일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업체는 조성혼합률·무게·치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스다운 침낭은 충전재 용량에 따라 보온성과 가격이 달라지므로 구매 시 충전재 용량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사용하면서 보온성을 유지하려면 세탁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