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눈 ‘본격적인 겨울시작’…눈의 종류 뭐 있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12-01 15:07


12월 첫날 눈 '본격적인 겨울시작'…눈의 종류 뭐 있나?

12월 첫날 눈이 내리며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1일 전국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적설량은 1㎝ 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서울 영하 0.5도, 파주 영하 0.1도, 수원 0.5도, 인천 0.2도까지 떨어졌다.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도 아침부터 낮 사이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고, 충청남·북도는 아침부터,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제주도,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은 1㎝ 미만,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은 3∼10㎝, 충청남·북도, 전남 남해안, 서해 5도는 1∼3㎝다.

12월 첫날 눈소식과 더불어 눈의 종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눈은 기상학적으로 구름에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 현상을 일컫는 말로 구름 속의 수증기가 고체가 돼 떨어지는 것이다.

눈의 종류에는 함박눈, 싸락눈, 가루눈, 진눈깨비 등이 있다.

함박눈은 다수의 눈 결정이 서로 달라붙어서 눈송이를 형성하여 내리는 눈. 영하 15도 정도의 공기에서 형성된다.


싸락눈은 구름으로부터 떨어지는 백색의 불투명한 얼음알갱이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에서 만들어진다. 둥근 모양이나 깔때기 모양으로 크기는 약 2~5mm다.

가루눈은 얼음의 미세한 결정으로 되어있는데 전혀 뭉쳐지지 않는 건조한 가루모양 적설을 의미한다. 대체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날씨에서 나타난다.

진눈깨비는 눈이 녹아서 비와 섞여 내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비와 눈이 함께 내리는 경우를 말하기도 한다.

한편, 12월 첫날 눈 소식 및 눈의 종류에 네티즌들은 "12월 첫날 눈-눈의 종류, 이제 겨울이네", "12월 첫날 눈-눈의 종류, 눈 종류 많아", "12월 첫날 눈-눈의 종류, 오늘 내린 눈은 뭐야?", "12월 첫날 눈-눈의 종류, 함박눈 보고 싶어", "12월 첫날 눈-눈의 종류, 날씨 너무 추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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