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물티슈 모두 안전…144개 제품서 세트리모늄 기준치 이하 검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01 08:17



물티슈 안전

물티슈 안전

생활 필수품이 된 물티슈가 유해 논란을 벗었다.

지난 9월 안전 논란이 일자 실태 조사를 벌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 제품 모두에서 유해성분이 안전기준 이하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실태조사에서 살균·보존제 성분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144개 제품 중 26개 제품에서 검출됐고, 제품 중량 내 비중이 0.0055%~0.0604%로 나타났다.

세트리모늄은 물과 부직포로 구성된 물티슈에서 살균과 보존 기능을 하는 성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검출된 수치가 안전기준인 0.1%를 밑도는 수치여서 시중에 유통 중인 물티슈는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또 물티슈와 생활 속 화학제품들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 주체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물티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정제와 방향제, 접착제 등은 환경부에서 관리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물티슈와 세정제, 방향제, 접착제 등을 모두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리했었다.


물티슈 안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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