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올해 처음 수입맥주가 소주 매출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200여종의 수입맥주를 갖춘 수입맥주 코너를 주류매장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존'을 신설해 수입맥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실제 지난 10월 이마트 15개점에서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씨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도그피쉬 헤드 90미닛츠 IPA', '파이어스톤 더블 배럴 에일' 등 '크래프트 비어'의 경우 오픈 한달만에 1만병이 넘게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12월 10일까지 20여종의 수입맥주를 최대 54%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네덜란드 프리미엄 맥주인 그롤쉬(500ml)를 47% 할인한 2000원에, 프리미엄 독일 맥주인 아르코바이젠(500㎖) 3종을 각 54% 할인한 2500원에 판매한다. 윌리안브로이(500㎖) 3종, 담버거엑스포트(500㎖), 밀러(330㎖*4) 등 다양한 수입맥주를 할인해 선보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