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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패딩 가격 파괴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11-30 14:51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패딩 가겨파괴에 나섰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패딩 가격파괴에 나선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국내 바바패션, 대현 등에 패딩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기업 ㈜리진(대표 김현래)과 공동 기획한 '마리&어스'(Marey&us) 패딩 1만장을 12월 한 달간 10~20만원 대에 한정 판매한다.

시중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수준의 최상급 소재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최대 80% 정도로 낮춘 게 특징인 제품이다. 최고급 거위털 산지인 소산지역의 거위털 및 420T(Density: 1평방인치에 들어가는 실의 수)의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방풍 및 온열성이 뛰어나다. 원단을 공기 세탁 가공해 피부에 닿는 촉감이 우수하다. 구스 솜털 비중은 80%, 필파워(탄성수치)는 600 이상으로 높은 복원력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여성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한 핏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매치가 가능하다. 울 코트나 니트 재킷, 베스트 등과도 조합해 한 벌의 옷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총 15가지 디자인으로 가격은 각 9만9000원에서 29만9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 월드컵점, 아시아드점, 의정부점 등 전국 15개 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간석점, 김해점, 대전둔산점, 부천상동점, 성서점, 센텀시티점, 아시아드점, 안산점, 울산점, 월드컵점, 유성점, 의정부점, 작전점, 해운대점, 잠실점)

홈플러스는 이 상품의 판매금액 1%를 여성가족부,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등이 함께 전개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에 기부한다. 고객층인 여성의 유방암 인식 확산과 치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몰상품개발팀 김남훈 바이어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소위 '청담동 패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이익을 최소화해 최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초특가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패션 아이템의 가격 거품을 줄여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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