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카드 씀씀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분야 통계가 공식 집계된 2001년이후 외국인의 한국내 카드 사용액이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보다 많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의 경우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연간 기준)은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고 온 규모의 34.1%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이 비중은 2009년 연간 50.1%, 2011년 53.3%, 2013년 77.3%로 잇따라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