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곤충 화장품', 지루성 피부에 좋다고?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27 09:10


이지함화장품(사장 이유득: 피부과전문의)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곤충에서 분리한 천연 항생물질 '코프리신'으로 곤충화장품을 출시하였다.

곤충은 각종 박테리아와 진균을 만날 수 있는 비위생적 환경에서 사는 만큼 이러한 미생물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코프리신'은 가축의 배설물 속에 사는 애기뿔소똥구리가 배설물 속에 있는 다양한 미생물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생체방어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방어물질이 코프리신이다. 코프리신은 43개의 단백질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인체에 유해한 구강균,피부포도상균,여드름 원인균에 강한 항균 항염 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특히 지루성피부케어에 효과적이다.

또한 코프리신은 멜라닌합성을 차단하여 기미잡티,주근깨를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이런 코프리신 화장품이 공중파를 통해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적 있다라는 것이 방송되면서 코프리신 화장품 판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지함 화장품에서 출시된 코프리신 화장품은 남성라인, 화이트닝라인, 주름탄력라인등으로 총12개의 제품이다. 특히 코프리신 리페어 크림은 코프리신이 고농축 함유되어 지루성피부염의 주증상인 홍조와 각질을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사용하면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브랜드 측은 주장했다. .

이지함 피부과 박준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전 인구의 3~5퍼센트에서 나타나는 흔한 만성 습진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얼굴 정면부, 눈썹주위,두피에 나타나는 만성적이고 표면적인 습진이며 홍반과 미세한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한가지로 밝혀져 있지 않지만 진균이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도포가 가장 빠른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코프리신 화장품은 이런 진균에 관여하여 지루성피부염을 완화시킨다. 화학합성 항생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는 만큼 향후 지루성피부염을 가진 고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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