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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태블릿 시장 성장세…저가 제품이 성장 동력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20 13:34


스마트폰 화면이 커진 영향을 받아 올해 둔화했던 태블릿시장의 성장세가 내년에는 다시 두 자릿수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은 작년보다 8.9% 증가한 2억4770만대로 예상됐다. SA는 내년 판매량은 2억9140만대로 올해보다 17.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태블릿 시장의 성장 동력은 저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A는 올해 3분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4.8% 포인트와 2.6% 포인트 줄어든 22.3%와 17.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브랜드가 없는 저가 제품인 '화이트 박스'(White Box)는 29.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SA는 태블릿 시장에서 7인치대 제품의 비중이 작년에 56.3%, 올해 45.7%, 내년에 43.9%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반면, 8인치대 제품은 같은 기간 10.2%, 20.1%, 23.5%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9인치대와 10인치대의 비중은 올해 각각 16.0%와 17.0%에서 내년에 14.8%와 16.3%로 줄지만, 11인치 이상 제품은 0.6%에서 0.7%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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