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대세' 차원을 넘어 이제는 국민 레저로 자리 잡았다. 그 성장세도 가파르다. 국내 캠핑산업 규모가 6년 만에 30배나 성장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캠핑의 매력은 대자연속에서 누리는 낭만에 있다. 청정자연속에서 깃들어 하룻밤을 지내다보면 이만한 일상탈출이 또 없다. 마침 한국관광공사는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우리 지역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라는 테마 하에 온가족이 함께 떠나면 좋을 지역 캠핑 명소 12곳을 선정했다. '산과 들을 내 품에, 연천-포천-김포 캠핑장(경기 연천-포천-김포)', '믿고 가는 전북의 캠핑장 두 곳, 무주 덕유대야영장&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전북 무주-장수)', '계곡 속의 섬에서 누리는 캠핑의 즐거움, 평창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과 솔섬오토캠핑장(강원 평창)', '서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캠핑, 경남 고성-거제 오토캠핑장(경남 고성-거제)', '여백과 낙엽 향 가득한 충주 캠핑장(충북 충주)' 등이 그곳이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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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있는 유식물원캠핑장도 명소로 꼽힌다. 식물원, 오토캠핑장, 글램핑, 펜션 단지까지 마련된 복합 휴양 공간이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호젓한 캠핑이 가능하다. 잣나무 숲에 자리 잡은 캠핑 사이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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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서 캠핑은 해발 700m의 청정한 기운까지 누릴 수 있어 같하다. 초록색 침엽수가 섬을 이룬 계곡 속의 캠핑장 두 곳을 소개한다.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 자리한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은 잣나무와 낙엽송 아래 캠핑 사이트가 있다. 주말이면 사이트가 꽉 차지만, 캠핑이 생활이 된 마니아들이 즐겨 찾아 평온한 분위기를 만든다. 너른 계곡에서는 계류낚시를 즐길 수 있고, 캠핑장 대표가 운영하는 잣나무농장에서 숲을 걷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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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만추의 캠핑, 경남 고성-거제 오토캠핑장(경남 고성군-거제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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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학동자동차야영장이 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 위치해 편의 시설이 많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훨씬 풍성한 여행이 된다. 토요일마다 라이브 음악 공연도 열린다. 고성군청 문화관광체육과(055-670-2234) 거제시청 관광과(055-639-4172)
여백과 낙엽 향 가득한 충주 캠핑장(충북 충주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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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