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 뉴 스마트 캠리' 출시, 3300만원대부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14:03


한국토요타는 17일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캠리는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 차종은 미국내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다.

가격은 2.5 가솔린 XLE모델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모델 4300만원, V6 3.5가솔린 XLE모델 4330만원이다.

한국토요타측에 따르면 올 뉴 스마트 캠리는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에도 2년 전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캠리의 출시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올해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선 보인 올 뉴 스마트 캠리는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토요타는 범퍼에서 범퍼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올 뉴 스마트 캠리의 압권은 단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이다.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공격적인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로 더욱 역동적이고 강렬해진 프론트디자인, 입체적인 사이드 라인, 날카롭고 고급스러운 리어 디자인에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넓어져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가 더해져 강한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또한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의 확대를 통해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전면 개선,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이는 한편, 외부로부터의 미세한 실내 소음까지 차단, 프리미엄 소프트 소재의 대폭 확대,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탑재하는 등 프레스티지 세단의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번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토요타가 이전 7세대 캠리를 도입하며, 한국 고객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디테일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 토요타의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한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 프레이즈도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로 정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토요타 올 뉴 스마트 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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