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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
불은 바비큐장 2동 등을 모두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사고로 여대생 고모(18)양과 동문 졸업생 정모(30)씨 등 총 4명이 숨지고 펜션 주인 최모(55)씨과 다른 투숙객 등 6명이 화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26명(재학생 13명, 졸업생 13명)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바비큐장 출입구 쪽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서로 끌어안은 채 함께 붙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로, 남자선배들이 여자 후배를 데리고 나오려다 불길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자 후배를 끌어안고 불길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희생자 중에 결혼을 두 달 앞둔 새신랑도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경찰은 불이 난 바비큐장이 불법건축물임을 공식 확인하고, 건물 사용과정의 위법한 내용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
담양 펜션 화재 정말 안타깝다", "
담양 펜션 화재 사고 발생하다니", "
담양 펜션 화재로 인명피해 발생했네", "
담양 펜션 화재서 발생한 인명피해 대학생과 결혼 앞둔 사람들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