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변동식)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天猫)' 국제관(www.Tmall.hk)과 동방CJ 온라인몰(www.OCJ.com.cn)에 각각 'CJ몰 중문관(中文館)'을 오픈하고 역(易)직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CJ오쇼핑은 우선 11월 중으로 '텐마오(天猫)' 국제관에 유아동-이미용-패션 등 중국 내 인기있는 한국 상품군과 한국 CJ오쇼핑의 인기상품을 1천 개 가량 입점시킨 후 판매 상황을 고려하여 1만 개까지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이어 2004년 오픈한 동방CJ 온라인몰(www.OCJ.com.cn)에도 CJ몰 중문관을 연내 오픈,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동방CJ 온라인몰은 현재 중국 내 최대 TV홈쇼핑으로 자리잡은 동방CJ 고객들을 주축으로 4천 만 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상해 인근 거주자들로 고소득층 비율이 높아 높은 객단가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한편, CJ오쇼핑은 현재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상품들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유아동 ? 이미용 ? 패션 상품인 만큼 향후 역직구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도 집중적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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