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브랜드 월드를 확장하고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ercedes-Maybach와 Mercedes-AMG 두 개의 서브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월드를 확장하고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간단하고 명확한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을 발표했다.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워트레인 명칭에도 적용된다. BlueTEC, CDI로 표시되던 디젤 모델명은 'd', PLUG-IN HYBRID, BlueTEC PLUG-IN HYBRID, Electric Drive 등 전기차는 'e', HYBRID, BlueTEC HYBRID 등 하이브리드 차량은 'h'로 표기된다.
사륜구동시스템을 의미하는 4MATIC의 경우,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서브 브랜드 Mercedes-Maybach를 통해 최상위 세그먼트에서 특별함을 제공하게 된다. Mercedes-Maybach는 기존 양산 모델과는 차별화된 넓은 실내 공간, 특별한 시트, 럭셔리한 디자인, 품격 있는 인테리어 등 다양한 개성과 선택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1월말 LA 및 광저우 모터쇼에서 Mercedes-Maybach S-Clas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 Mercedes-AMG는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체 차량과 엔진 개발 부서를 갖추고 있다. SLS AMG에 이어 선보인, The New Mercedes-AMG GT는 Mercedes-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 카다. 앞으로 Mercedes-AMG S 63, Mercedes-AMG GT 등과 같이 모든 AMG 모델들의 모델명 앞에 Mercedes-AMG가 붙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소개된 모델명 시스템은 국내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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