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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하루 동안 우리 돈으로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11월 11일 '독신자의 날'은 중국 독신자들의 기념일로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지난 2009년부터 알리바바가 본격적으로 상업화하기 시작한 이후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매출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급증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740%의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적으로 217개 국가나 지역의 고객들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 수단을 이용한 주문도 전체의 42.6%에 달했다.
홍콩, 러시아, 미국이 1~3위를 차지했고 대만,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마카오, 브라질, 스페인 등이 차례로 4~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에 10위권에 들었다가 뒤로 밀렸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데 대해 여성을 비롯한 모든 고객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매출액 엄청나네요",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전세계 여성들이 구매했나",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싱글이 이렇게 많았나요",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이런 마케팅 어떻게 생각했나",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하루만에 10조 엄청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