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위험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전세대출 포함)이 가계 빚의 증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0월 한달 동안 6조원이 증가,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폭을 보였다. 종전 월간 최대 증가치는 부동산 취득세의 한시적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둔 2012년 12월의 4조6000억원이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900가구로 2008년 4월(1만2200가구)이후 가장 많았다.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도 한달새 9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기업의 원화 대출(잔액 673조7000억원)은 월간 증가폭이 9월 3조5000억원에서 10월 7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