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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지난 1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여성 노숙인들과 함께 여성 뼈 건강 증진을 위한 '본심(bone-心)운동회'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여성 노숙인들은 대부분 40~50대로 골소실의 위험이 높은 동시에 불충분한 영양상태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아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대상"이라며 "골다공증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이와 같은 여성 노숙인들을 위한 교육과 참여활동은 근골격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홈리스 여성들에게 사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울증과 같은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K 제약마케팅 총괄 김동영 본부장은 "본심운동회를 통해 GSK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여성 노숙인들과 함께 뼈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더불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GSK는 열린여성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 소외되어 있는 건강취약계층의 뼈 건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