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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당일 챙겨두면 나쁘지 않을 도움간식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10:35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특히 시험 당일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주는 먹거리 준비에 고민이 크다. 대부분 수능 당일 아침식사, 점심 도시락 준비에 관심이 많다. 여기에 섬세한 간식 준비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수능시험은 점심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총 3번의 쉬는 시간이 있다. 입실 후 국어 시험이 시작되기 전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4번이나 된다.

이 시간에 간편하게 섭취하고, 두뇌회전과 긴장감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간식을 활용하면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아침에는 따뜻한 음료로 긴장감 낮추세요

입실 이후 첫 과목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준비시간은 긴장감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누적된 피로와 추운 날씨에 몸과 머리가 굳어져 있다. 이때는 미리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나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을 준비해서 몸과 정신을 깨우는 것이 좋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은 100% 과일주스에 엄선된 과일만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2in1제품이다. 복숭아, 파인애플, 트로피칼 총 3가지로 구성되어있어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과일 안에 풍부한 비타민은 시험 전 몸과 정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

코카-콜라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벌꿀배'는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이다. 특히 '벌꿀배'는 배와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해 입시 추위에 몸을 녹여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좋다.


수학시간 전 적당한 포만감과 두뇌회전이 도움

수학시간에는 배고픔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시험 시작 전에 적당한 포만감과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간식이 중요하다.

돌코리아의 '후룻&넛츠 골드라벨'은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고급 품종과 높은 등급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을 사용한 영양간식이다.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하여 두뇌 회전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몬드와 캐슈넛 등 다양한 견과류와 푸룬(말린자두)이 들어 있어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콩을 갈아 만든 두유에 아몬드와 호두를 혼합한 제품이다.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콩과 견과류와 기억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칼슘 또한 100mg 함유돼 있어 수험생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사회, 과학시간 졸음과의 전쟁

제2외국어를 제외하고 마지막 시험인 사회, 과학 시간에는 졸음과의 싸움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 쉬는 시간에 상쾌한 음료나 정신 집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식을 섭취하면 마지막 시험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허쉬코리아의 '허쉬 아몬드 드롭스'는 캘리포니아산 통 아몬드를 진하고 부드러운 허쉬 밀크 초콜릿으로 감싸 특별한 코팅도 없이 잘 녹지 않아 좋다. 또한 손바닥 만한 틴 케이스의 패키지로 소지하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롯데제과의 '졸음번쩍껌'은 과라나, 멘톨, 페퍼민트 등이 들어 있어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목, 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피로와 졸음을 쫓아 주어 시험 전 쉬는 시간에 씹으면 좋다.

이처럼 시험 집중에 도움받을 수 있는 간식들도 있으나 오히려 해가 되는 간식도 많다. 특히 에너지 음료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은 잠깐 동안 피곤함을 해소해 줄 수 있으나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는 시험 일정에서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아침밥과 점심 도시락도 매우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보다는 야채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나 죽 같이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옷차림도 미리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교실 환경에 따라 옷을 벗고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고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 장갑이나 핫 팩 등을 준비해 추위에 굳어진 몸을 풀어주면 편안하게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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