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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군 10여 명 JSA 까지 접근…"또 도발?"
북한군 10여 명이 공동경비구역(JSA) 인근 군사분계선(MDL)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20여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 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며 "오후 1시쯤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은 이날 군사분계선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개인화기인 K-2 2발과 기관총인 K-3 20여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우리 군의 총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군의 MDL 접근은 전면전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호국훈련 첫 날 이뤄졌다. 또한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이 선포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이번 북한군의 전급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려고 최근 MDL에서 빈번하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군은 지난달 18, 19일에도 공동경비구역 인근 군사분계선에서 목격된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소식에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왜 자꾸 넘어 오는 거죠?",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왜 넘어온 거죠?",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과연 뭘 하고 간 걸까요",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쪽으로는 총알이 안 날라 갔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