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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의 경쟁력 "독특한 아이템 찾아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0:32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온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창업이 화두처럼 맴도는 이유다. 하지만, 선뜻 창업에 나서기에는 여러 가지 두려움이 많다. 만만치 않은 창업비용과 창업 이후 매달려야 하는 노동력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소자본으로 할 수 있고, 투잡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도 독특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포화상태의 레드오션 아이템이 아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블루오션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새롭게 등장한 껌처럼 씹는 칫솔, 퍼지브러쉬 아이템이 소자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다.

퍼지브러쉬는 전세계 62개국, 1억2000만개 판매가 입증된 제품이다. 연간 3000억 구강 관리용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 63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무엇보다 저렴한 창업비용과 앞으로의 성장이 밝다는 점이 눈에 띈다. 퍼지브러쉬 지역대리점 창업비용은 590만원에 불과하다. 매장이 없어도 대리점 관할 지역의 약국, 편의점, 마트, 생활용품점 등의 카운터에 진열해 숍인숍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지역대리점 창업시 안정적인 지역대리점 운영을 위해 사업 초기 20곳의 위탁판매점 개설도 지원해 준다. 여행사나 보험사 등 단체로의 대량납품 등이 가능해 투잡 또는 부업창업으로도 제격이라는 평가다.

퍼지브러쉬는 물과 치약 없이 껌처럼 씹는 1회용 칫솔을 말한다. 포켓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치약을 짜서 쓰는 제품이 아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캡슐을 열고 퍼지브러쉬를 꺼내 입안에 넣은 후 씹으면 된다. 혀를 이용해 브러쉬를 움직이고 껌처럼 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입안을 헹궈 뱉는 가글 제품보다 간편하다. 아로마민트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양치하는 기분도 든다. 입안에 넣는 제품이라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시험기관들로부터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영국에서만 제조, 판매하며 100% 천연식물성 자일리톨과 아로마민트를 사용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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