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시험장 인근 ‘200m까지’ 차량통제…증시 10시 개장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10:02


수능일 시험장 인근 '200m까지' 차량통제…증시 10시 개장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인근 200m까지는 차량통제가 시행된다. 이에 서울시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에는 서울 지하철이 38회 증차되며 시내·마을버스는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은 6시부터 10시까지 확대하고 지하철역 별로 안내요원 159명을 배치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시에서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 또한 해제해 택시 약 1만5천대를 추가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몸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473대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 하기로했다.

또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 800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 대기시켜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인근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예정이다.

수능일에는 주식시장 개장시간도 변경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 국내 증시 개장 시간을 1시간 늦춘 오전 10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던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장과 종료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오전9시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였던 코스피200 선물옵션,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로 변경된다.


이 외에도 미국달러 선물·옵션, 금선물, 미니금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은 외환거래와 연동되기 때문에 매매 시작 시간만 1시간 늦춰지고 종료시점은 기존과 같다.

그러나 증시 개장 종료 후 거래되는 시간외 단일가매매와 시간외 대량매매 종료시점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6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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