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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요괴워치'가 곧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이어서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게임이 인기를 얻자 올 1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고 급기야 극 중 시계가 상품화되기에 이르렀다.
제작사 반다이남코홀딩스는 곧바로 손목시계 '요괴워치' 1탄을 발매했다. 지난 8월에는 2탄도 출시했다.
'요괴워치'의 가격은 1개에 약 3500엔(약 3만3000원)이다. 이 시계는 공급보다 수요가 넘치는 탓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온, 이토요카도, 빅카메라 같은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판매장에서도 포인트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판매할 정도. 트위터에는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서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게시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요괴워치 제작사 반다이남코홀딩스가 관련 완구 상품으로 2014년 4~6월에 65억 엔의 매출을 달성, 상반기 매출액만 100억엔에 이른다"고 전했다.
뒤 12월부터는 '요괴워치'와 '요괴메달'도 수출할 예정이다.
'요괴워치' 애니메이션은 이미 한국에서도 방영되고 있어 '요괴워치' 열풍은 조만간 한국으로도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