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마케팅 효과가 '밸런타인 데이'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빼빼로 데이에 주로 판매되는 막대형 과자가 초콜릿이나 사탕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선물로 주고받는 데 부담이 없어 매출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엔 연인끼리 초콜릿, 사탕을 주고받지만 빼빼로 데이에는 친구나 지인들끼리도 주고받는 경향이 있어 매출이 더 크게 늘어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새롭게 떠오른 '데이' 중 하나인 '한우 데이'(11월1일)의 마케팅 효과도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한우 데이 기간에 한우 등심 매출이 평소보다 5083%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 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파격적인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