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회장 200위…1090조 만수르 뜨면 '게임 끝'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1-07 19:21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회장

7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아랍에미리트의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가 빠진 데 대해 네티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클럽 맨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한 만수르는 개그콘서트의 소재로 활용될 만큼 국내에서 부호의 대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스트는 주식으로 산정되는 재산의 가치를 기준으로 매겼는데 만수르의 재산은 석유와 왕가 자산이 대부분이어서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

따라서 블룸버그를 비롯해 포브스 등 부호의 순위를 매기는 매체는 만수르를 항상 제외할 수 밖에 없다.

만수르의 순수 개인 재산은 49억 달러(약 5조3600억원)로 알려져 있지만 왕실 재산 부분을 모두 합하면 1조 달러(약 1090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세계 200대 부자 리스트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00위를 기록하면서 95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유이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860억 달러(89조 6천억 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789억 달러(85조 2천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어웨이 회장으로 700억 달러(75조 6천억 원)이다.

세계 200대 부자에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회장 대단하네?",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가 빠지다니", "세계 200대 부자, 돈 정말 많아", "세계 200대 부자 명단 공개됐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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