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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으로 매입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860억 달러(89조 6천억 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789억 달러(85조 2천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어웨이 회장으로 700억 달러(75조 6천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