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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러버덕, 저리 비켜"...크기에 압도 '입 떡'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1-07 14:09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러버덕, 저리 비켜"...크기에 압도 '입 떡'<사진=서울문화재단, 러버덕 공식 트위터>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러버덕, 저리 비켜"...크기에 압도 '입 떡'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한 가운데 서울 석촌 호수에 전시 되고 있는 러버덕의 인기를 뛰어 넘을 지 관심이 쏠렸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의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Mr.Gi-bro)'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공공미술 작품 '미스터 기부로'는 팝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것으로, 알록달록한 색상과 귀여운 문양이 더해져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을 살찌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미스터 기부로' 지난 6일 오후,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들어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3층 높이에 해당하는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빨간 컨테이너 박스(팝업 갤러리)가 설치돼 그 안에 있는 스마트 기부함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할 수 있다.

기부 프로그램은 ▲ 소소(少笑)한 기부 ▲ 만만한 기부 ▲ 창창(昌暢)한 기부 ▲ 펀펀(Fun-Fun) 기부 등 4가지이다. 소소한 기부는 예술가나 시민들이 제안한 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소액기부를 말하고, 만만한 기부는 소외계층을 돕는 예술 프로젝트에 만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기업과 예술가들이 기부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코너 'A&B 가이드(Art & Business Guide)'도 운영된다.


특히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현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초대형 돼지 풍선의 등장에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소개된 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거대 귀요미 '러버덕'의 무게는 무려 1t에 달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전시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전시된 후 다른 나라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에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크기가 엄청 난 것 같네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과 경쟁하고 있는 건가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더벅도 보고 싶고 이것도 보고 싶네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둘 다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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