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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세계 200대 부자 등극…재산, 억 아닌 조? '헉'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이 오른 서 회장의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 원대로 급등하면서 서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 회장 외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에 매입한 사실이 발표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는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 달러·89조6천억 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 달러·85조2천억 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 달러·75조6천억 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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