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한창인데, 당장은 두렵지만 수능이 끝난 후 계획들을 생각하면 설렘이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뷰성형외과 김정민 원장은 "성형수술 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 결과를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유행하는 눈모양, 코모양을 선호하는 것 보다 본인의 개성을 살리며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눈성형은 다른 성형에 비해 시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고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어 선호도가 높은 수술이다.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에 비해 대부분 눈꺼풀의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으며 쌍꺼풀이 대부분 없는 편이라 수능 후 첫 성형으로 대개 쌍꺼풀 수술을 선택한다.
눈성형은 단순히 크고 또렷한 눈과 같이 심미적인 측면 외에도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기능적인 면과 졸려 보이거나 좌우 비대칭인 쌍꺼풀라인을 교정하기 위해 쌍꺼풀수술을 결심하기도 한다.
코성형은 눈성형과 함께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수험생들이라면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코뼈가 자라고 있는 경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수술 전 성장판 검사를 통해 뼈 성장의 여부를 알아보고 성장이 끝난 것을 확인 후 코성형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김정민 원장은 "이제 막 성인이 되려고 하는 어린 수험생의 경우 성형수술이 잘못된다면 외모 콤플렉스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의 큰 상처가 남을 수도 있다"며 "병원을 선택할 때는 전문의 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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