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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원인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08:57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기록..."원인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기록..."원인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로 조사됐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을 기록했다. 이는 삶의 만족도 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반면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다. 최하위인 한국과 무려 33.9점이나 높은 수치이며, 한국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한국과 16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아이슬란드가 90.2점으로 네덜라드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핀란드(89.8점), 스페인(89.8), 그리스(89.0) 등이 네덜란드, 아이슬란드와 함께 아동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삶의 만족도 기록이 낮은 것 외에도 12~17세 아동 3.6%가 지난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중 25.9%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와 자살 문제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개선노력에 관심을 가지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 아동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와 관련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정말 낮군요",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학업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것 같네요",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정말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어할 것 같네요",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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