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S병원 측은 갖은 소문에 대해서는 "응대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 정보지에 그렇게 실려도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S병원 측 법률대리인은 '동의없이 위축소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축소수술 사실은 없었다. 동의없이 수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보니 S병원 측의 이야기와 정반대",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서는 S병원 측 어떻게 반발하나",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모든걸 말해 주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들으니 부검 선택 잘한 일인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 병원의 이야기와 너무 대립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故 신해철의 아내는 고인이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