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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
1994년 수능 도입 후 교육당국이 문제 출제 오류를 인정해 대입 결과가 뒤바뀌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세부 구제방안은 이달 중순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2월19일 이전에는 피해학생들의 추가 합격 등 피해 구제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추진 등 내년 2월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답자는 1만8884명으로 나타났다. 이 문항이 정답 처리됨에 따라 등급이 바뀌는 학생은 4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황우여 장관은 "추가합격이 되는 학생들은 내년 3월까지 입학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성적 재산출과 대학별로 전형을 다시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합격 가능 여부를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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