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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과수원 글램핑' 자연이 준 선물을 만끽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10:20


최근 휴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연 '캠핑'이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외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캠핑. 하지만 캠핑을 아직 많이 접하지 않은 이들은 장비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과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느낄 불편함 등 노파심이 앞서 선뜻 캠핑을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글램핑'이 기존 캠핑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화려하다는 뜻(Glamorous)과 캠핑(Camping)이 조합된 '글램핑'이라는 신조어 그대로 화려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청도 과수원 글램핑 타운' 이 지난 9월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울림은 경북 청도 내륙에 산이 양쪽에 자리 잡은 막다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붕어 낚시를 즐기던 400여평의 연못이 있는 과수원에 자연과 어우러진 글램핑장이 조성된 이곳은 도시인의 로망인 과수원 체험을 선사한다. 과일을 직접 따 먹는 진귀한 경험과 더불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망중한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400여 평의 텃밭을 조성해 무상으로 제공중이며 야생화를 심어보는 체험활동도 마련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편 비데가 있는 화장실, 유리칸막이로 된 개인 샤워실 등의 편리성도 놓치지 않았다.

노천에 있는 수영장 데크에는 반신 욕조를 설치해 따뜻한 물 안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고 음악 및 영화를 감상하며 최고급 와인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이다.

신상근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어울림 청도 과수원 글램핑 타운'의 첫 삽을 떴다고 한다. 아름다운 동산 어울림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신 대표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경륜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어울림 청도 과수원 글램핑 타운'의 모든 것은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고객을 소중하고 귀한 나의 손님이라 생각하자'는 뜻은 그 따뜻한 마음의 시작이다. 신 대표는 "글램핑장은 마음과 몸의 힐링을 위하여 오는 곳이다. 아무리 좋은 시설,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다 해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면 힐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특히 수익에 초점을 둔 운영을 한다는 생각을 고객에게 절대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감가상각이 워낙 많은 업종이라 투자비 회수를 고민하며 운영비를 최소화해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힐링을 위해 온 분들에게 불편함이나 비위생으로 인한 불쾌감을 드려서는 절대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단기간의 이익을 쫓는 운영이 아닌 고객과 마음으로 소통하자는 생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항상 청결하고 깔끔한 시설유지 및 교체 그리고 HACCP인증을 받은 식자재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어울림 청도 과수원 글램핑 타운'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확충도 완비했다. 각동의 소화기, 단지 내 소화전, 단지 외곽의 CCTV(16대), 단지 내 가로등(30개소)이 설치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단지전체에 잔디를 심었다. 또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사고 당 3억의 보험도 가입해 놓은 상태다.


누구나 쉽게 글램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어울림'이 써내려갈 새로운 캠핑문화가 사뭇 기대된다.

johyungmi@sportschosun.com


◇어울림 글램핑 타운 야간 텐트 전경

◇안락한 텐트 내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글램핑 타운어울림

◇어울림 청도과수원 글램핑타운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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