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물 만들기 3년 연구 끝 '물마루' 선보여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10-30 15:58


인체의 70%를 구성하고 있는 물의 중요성을 조선의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사람마다 건강과 수명이 다른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마시는 물에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불과 20여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물을 사서 먹는다는 것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다행히 최근에는 웰빙시대를 맞아 물이 생존을 위한 기본요소를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근간이 되는 바탕이자 주요자원으로 인식되며 '좋은 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연이 낳은 청정수 '취수장'의 약수를 기반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탄생된 (주)운암인터내셔널(cafe.daum.net/minjin5389)의 '물마루'는 좋은 물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지난 2012년 취수정에서 생활수를 얻기 위해 땅을 고르던 중 거북등 모양의 300m 암반에서 수맥이 터지며 천연암반수가 분출됐다. (주)운암인터내셔널의 창업자 문제율 이사장은 '더불어 살고 협력하며 베풀어 만인을 이롭게 하자'는 뜻으로 3년간 취수정 약수터를 무료 개방했다. 물맛이 다르고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돌며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를 본 문 이사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천연암반수를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식수를 개발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국민건강과 직결된 아이템인 만큼 3년여간의 연구 끝에 올해 9월 12일 (주)운암인터내셔널 '물마루'를 출범했고 HACCP인증을 받은 후 지난 10월 15일부터 제품출하를 시작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좋은 물의 기준은 첫째 농약/ 중금속/ 박테리아 등 각종 유해성분이 없을 것, 둘째 칼슘/마그네슘/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을 것, 셋째 pH 7.2~7.5의 약알칼리성일 것이다. 경상대 백우현 명예교수, 대진대 한만소 학장, 광주여대 민제호 교수 등 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이 '물마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미네랄, 용존산소, 클러스트 등의 함유량이 WHO가 정의한 좋은 물의 조건을 뛰어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판명됐다.

실제로 피부노화, 구취, 위장병, 아토피, 갑상선, 고혈압, 치질, 당뇨, 급성췌장염 등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평도 있다.

강민진 대표이사는 "20세기가 석유전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식수전쟁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기존 시장은 대형유통망과 거대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경쟁의 장이었다. '물마루'의 경우 제품특성상 대기업과 같은 대량생산이 힘들지만, 최고의 물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렇게 이익이 창출되면 우선적으로 직원 복지에 힘쓸 것이고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 물자원 심포지엄에서는 매년 2200만명의 인구가 오염된 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만해도 인류 질병의 80%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좋은 물은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이에 (주)운암인터내셔널은 '물마루'를 겨레의 생명수로 발전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선두적인 기수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살고 협력하며 베풀어 만인을 이롭게 하자'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좋은 물이라는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주)운암인터내셔널이 메마른 세상을 적셔주는 생명수가 될 전망이다. 문의 (062)374-6199

dsshi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