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의 나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이 지난 해 10월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는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해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효성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매장을 열었다. 현재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8명이 일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은 장애인이 건강한 경제주체로서 자리잡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개인/기업/사회단체로부터의 기증품을 포함해 효성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증 문화 확산 캠페인도 실시해 사내 임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 행복두드리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 마련
■ 세빛섬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장터 운영
한강의 아름다운 인공섬 건축물인 세빛섬(Some Sevit)이 시민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 장터'로 신선한 사회적 나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세빛섬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채빛섬에서 14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세빛섬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 장터"를 운영 중이다.
착한 소비장터는 시민들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을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들에게는 판로를 지원하여 좋은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터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기증품 판매처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지원을 위한 기증품 및 재활용품 판매점인 굿윌스토어, 장애인들을 채용해 네일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행복두드리미'등이다. 이 외에도 나눔하우징, 협동조합 온리, 바늘한땀 협동조합, 패션공예산업 협동조합, 목화송이 협동조합, 떡찌니, 새터애 협동조합, 이풀약초 협동조합, ㈜한지문화, 에덴복지재단(형원), 클홈 협동조합 등에서 에코백, 장바구니, 패션공예품, 각종 생활 용품, 토종 약초 등을 판매한다.
이번 착한 소비 장터에서는 IB월드와이드 소속 선수들의 사인용품도 판매된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손연재 선수가 사인한 볼ㆍ리본ㆍ곤봉 등 리듬체조 용품과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를 비롯해 박인비, 유소연, 이정연, 백규정 등 프로골퍼들이 사인한 볼, 퍼터, 모자 등도 판매하며, 일부 제품들은 경매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에 전달돼 장애인 취업 지원 및 자립에 쓰일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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