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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친구 배웅길에 '추돌사고' 충격, 관계자 "100km 넘는 속도로 주행하다 방향 잃어"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29 08:50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는 길에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던 20대 5명이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둔 4.5t 트럭과 충돌했다.

차에 탑승한 5명 중 4명은 즉사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입대하는 김모(20)씨를 배웅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김모씨가 몰던 차가 앞에 있는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 했고, 그 사이 균형을 잃으며 2차로를 벗어나며 트럭을 들이받았다.

또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과 경고등 차량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에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하다가 추돌사고라니", "군입대 친구 배웅하는 길에 추돌사고로 목숨 잃어 안타까워", "군입대 친구 배웅하다 추돌사고 정말 안됐다", "군입대 친구 배웅하다 추돌사고 당해 목숨 잃은 20대들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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