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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타가 제안하는 가을철 하객 스타일링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16:29


가을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본능적으로 신랑의 친구들이 신경 쓰이고, 오랜만에 만나는 여자 친구들은 더더욱 신경 쓰이는데 결정적으로 여윳돈이 없다. 큰 돈 들여 원피스나 스커트는 못 사 입어도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롱 웨이브로 위안 삼고, 발랄한 스커트 대신 러블리한 단발 C컬 웨이브를 걸쳐보자.

긴 머리 굵은 웨이브로 깔끔하면서 기품 있는 헤어 연출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웨이브 헤어가 정답이다. 수트 입은 남자가 풍기는 매력적인 분위기와 긴 머리의 웨이브를 지닌 여자가 풍기는 우아한 분위기는 짜인 공식과도 같다. 신사동 뷰티살롱 바이라(Vaira)의 오나란 디자이너는 "깔끔하면서도 기품 있는 하객 헤어 스타일로 굵은 웨이브를 추천한다"며 "고데기를 활용해 풍성한 웨이브를 만들고 이 후 세련된 포니테일 스타일로 머리를 묶어주면 결혼식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로벤타가 제안하는 긴머리 헤어스타일링.
우선 고데기를 이용하여 굵은 웨이브를 넣어준 뒤, 이마 중앙부분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앞머리를 빼주고 뒷머리는 귀 밑선으로 낮게 묶는다. 잦은 시술로 모발 손상이 걱정이라면, 비교적 낮은 온도로도 모발을 탄력 있게 잡아주는 로벤타의 '리스펙트 리스앤컬' 스타일링기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모발 타입과 상태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설정해 주는 기능이 있어 블로거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다.

묶어둔 모발 안쪽에서 소량의 모발을 빼내 고무줄이 보이지 않도록 돌려 감고 실핀으로 고정하면 포니테일 형태가 완성된다. 이 때,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뒤통수의 모발을 살살 당겨 원하는 볼륨감을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남겨뒀던 앞머리에도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어주면, 일반 포니테일 스타일에 세련미가 더해진다. 구불거리는 웨이브의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헤어 에센스 제품을 발라 스타일링을 마무리 한다. 요즘 컬의 고정력을 높이면서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는 에센스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컬 감을 잡아 주는 정도, 발림성, 고정력 등의 평가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아모스 프로페셔널 컬링 에센스 2X, 미쟝센 컬링 에센스 2X 등의 제품이 눈길을 끈다.

단발머리는 볼륨감 있는 C컬 웨이브로 세련된 연출


올 한해 단발머리의 여성들이 한 번쯤은 시도해봤을 전국민머리 '단발 C컬 웨이브'는 단정하면서도 생기 있는 느낌을 준다. 과하지 않은 C컬 웨이브는 세련된 이미지와 동안미를 동시에 뽐낼 수 있다. 짧은 머리의 C컬은 드라이기 제품을 활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데, 최근에는 건조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자동 회전 브러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손쉬운 셀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로벤타 브러시 액티브 제품의 반응이 뜨겁다. 고데기와는 다른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바람이 만들어주는 부드러운 C컬을 연출해 보자.

C컬 웨이브 연출 시에는 3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단정하고 풍성한 볼륨감을 위해 뿌리 부분의 볼륨부터 살릴 것,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분에 바람을 가한 후 5초가량의 뜸을 들일 것, 차가운 바람으로 5초의 뜸을 더 들일 것. 요즘 대부분의 헤어 기기가 갖고 있는 냉풍 기능은 모발의 손상을 줄여주고 헤어 스타일링을 고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뿌리>온풍>냉풍의 순으로 C컬을 만든 후에는, 모로칸 인텐스 컬 크림, 밀크쉐이크 컬크림과 같은 헤어 제품을 모발에 발라준다. 가을철 건조한 모발에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해 모발의 윤기를 살려줌은 물론,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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