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28일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과 지역 의료서비스 R&D 육성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CT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서비스에 나서기 위해서다. 황창규 KT 회장은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단순한 R&D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민?관?학 협업을 통한 융복합 모델의 개발 및 구축으로 국민 행복을 앞당김은 물론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5만여 대의 선박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항구 부산항이 있는 지역적 특징을 고려해, 장기간 해양에 나가 있는 선박 승무원, 항만 종사자, 국군장병에게도 원격 건강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KT는 이를 위해 진단?예방관리, 응급지원까지 이어지는 해양 원격 건강모니터링 플랫폼 개발과 선박 내 이동식 의료시설 설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