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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9세 초등학생 우승…심사기준 보니 '폭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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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

서울광장에서 이색 대회인 '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다'라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은어다.

이번 첫 '

멍때리기 대회'는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가 주최하고 황원준 신경정신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대표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 이유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대로 초점없는 시선들로 가득합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멍때리기 대회의 심사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다.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며, 크게 움직이거나 딴짓을 하면 실격패를 당한다.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

멍때리기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멍때리기 대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

멍때리기 대회, 이런 대회가 있었다니 대박이다", "

멍때리기 대회, 다음에는 나도 참가하고 싶다", "

멍때리기 대회, 대체 누가 이런 걸 기획했지?", "

멍때리기 대회, 간만에 웃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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