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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목격자 말 들어보니…"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
이에 소방당국과 여수시, 광양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30여분 동안 다리를 지나던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다른 차량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또한 여수지방해양항만청도 이날 오후 6시 44분부터 이순신대교 아래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11척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이순신대교 자체가 워낙 길고 밑에 받침이 없는 형태여서 한쪽만 포장할 경우 그 무게와 바람이 만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이순신대교에는 초속 6∼7m의 바람이 불었으나 다리 흔들림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균열 및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을 소집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됐다. 다리 길이가 2.26k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길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에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 지나다닐 것 같네요",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균열이라고요?",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제대로 잘 확인을 해 봐야할 것 같네요",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예방차원에서라도 다시 활인을 해야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